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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의학과
진료과(Staff)
  • 질문 : 마취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요?

    답변 : 마취의 종류는 크게 전신마취, 부위마취와 국소마취 등으로 구별됩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마취방법 중에서 어떤 마취를 시행할 것인가는 환자의 상태 그리고 수술의 종류를 고려하여 환자에게 제일 편안하고 안전한 방법을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 의하여 선택되어져야 합니다.
    전신마취(general anesthesia)는 다시 약제의 투여경로에 따라 흡입마취와 정맥마취로 나누어지는데 산소와 마취가스를 혼합하여 호흡기를 통해서 폐로 투여하는 경우를 흡입마취라 하고 정맥내로 약물을 주사하여 의식을 소실 시키는 경우를 정맥마취라고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투여된 전신마취제가 흡수되어 뇌에서 일정한 농도에 도달하면 의식을 잃게 되면서 마취가 시작됩니다.
    전신마취는 기도의 유지가 중요하므로 대부분 기관내에 튜브를 삽관한 다음 손이나 또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여 조절호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부위마취(regional anesthesia)는 척추마취와 경막외마취로 크게 구별되며 지주막하강 또는 경막외강내로 국소마취제를 투여하여 척수에서는 나오는 신경을 차단함으로써 그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를 마취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부위마취를 시행한 경우에는 환자의 의식이 평상시와 같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신경이 예민한 환자는 심한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국소마취(local anesthesia)는 국소마취제를 피부 밑에 주사하여 그 부위의 신경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마취방법으로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도움 없이 주로 외과의사에 의해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 질문 : 전신마취를 않하고도 제왕절개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답변 : 제왕절개수술의 경우 대표적인 마취방법으로는 크게 전신마취와 부위마취(척추마취, 경막외마취, 척추-경막외병용마취)가 있습니다.
    최근 각종 책자, 미디어매체나 인터넷을 통하여 쉽게 의료정보와 의료경험을 접함에 따라 무조건 부위마취를 원하시는 임산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는 수술의 적응증,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태, 임산부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선호도에 따라서 수술의 응급 정도에 따라서 적절한 마취방법이 선택되어집니다.
    미국에서는 약 80%의 임산부에서 부위마취를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신마취를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의료장비 및 약물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상적인 마취방법은 없습니다.
    ▒▒ 전신마취의 장점 ▒▒
    1. 마취유도가 빠르고 저혈압의 발생이 적으며 심혈관계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2. 집도의에게 훌륭한 수술상태를 제공하며, 적절한 기도유지와 환기조절이 가능하다
    3. 기존의 신경계통 질환 또는 혈액응고장애, 심한 저혈량증, 감염 등 부위마취가 금기인 경우 시행이 가능하다
    ▒▒ 전신마취의 단점 ▒▒
    1. 임산부가 의식이 없어서 아기와의 관계형성이 어렵다
    2. 기관내삽관이 어렵거나 실패할 수 있다
    3. 기관내삽관시 혈압증가, 위 내용물의 폐흡인 위험 특히 금식이 안된경우), 신생아 억제, 임산부의 수술 중 각성이 발생할 수 있다
    ▒▒ 부위마취의 장점 ▒▒
    1. 임산부가 깨어있으므로 위내용물의 폐흡인 위험이 적으며 기관내삽관 실패로 인한 기도유지의 문제점이 없다
    2. 전신마취시 발생되는 태아억제를 피할 수 있다
    ▒▒ 부위마취의 단점 ▒▒
    1. 부적절한 차단시 수술중 응급으로 전신마취로 전환을 해야 한다
    2. 고위 또는 전척추마취, 마취제의 혈관내투여로 인한 경련이나 심정지, 저혈압, 경막천자후두통, 신경학적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제왕절개 수술시 전신마취와 부위마취의 위와 같은 장단점과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의 객관적인 판단하에 환자분에 따라 가장 이상적인 마취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질문 : 수술에 앞서 복용하고 있는 사소한 병력이나 약물도 주치의에게 알려야 할까요?

    답변 : 환자분의 과거 병력이나 현재 복용하고 있는 모든 약물을 주치의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분들께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과거력이나 약물의 복용이 수술이나 마취시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간단하다고 생각되는 수술이나 마취의 경우에도 환자분의 모든 상태를 고려해서 시행되어 져야 하며 그럼으로서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보장 할 수 있습니다.
    한방뿐 아니라 병의원에서 진단받고 복용하는 약물이나 환자분께서 임의로 편의점이나 약국등을 통해서 복용하는 약물들의 경우도 모두 의사에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 질문 : 마취전에 어떤 검사를 해야되고 환자가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답변 : 수술이 결정되면 각 과에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질환 그 자체 이외에도 과거 병력, 가족의 병력을 물어보기도 하고 신체검사를 포함한 여러가지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이런 검사는 환자의 건강상태가 가장 좋은 상황에서 수술과 마취를 하기 위해서 필요하며 여러가지 약물이 투여되는 마취 도중에 예기치 못한 반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거나 또는 최소화하기 위하여 시행됩니다.
    이런 검사에는 흉부 x-선검사(혹 필요하다면, 폐기능검사, 동맥혈가스검사), 심전도검사(혹 필요하다면, 운동중 심장부하검사, 심에코검사), 간기능검사, 간염검사, 소변검사, 혈액형검사, 빈혈상태여부검사, 출혈성 소양검사 등이 있습니다.
    수술날짜가 확정되면 수술 전날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는 환자의 의무기록지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환자와 면담을 하게 됩니다.
    수술 전날 모든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자정부터 음식물의 섭취를 금하도록 주지시키는데 이것은 전신마취를 유도하는 과정중에 위내용물이 구강내로 역류할 수 있고 이로 말미암아서 위내용물이 기도를 폐쇄하여 질식을 초래할 수 있으며 또한 폐내로 넘어가서 폐렴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의 경우 수술시작 즉 마취유도 8시간 전까지 그리고 소아는 6시간 전까지는 금식하여(필요한 경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지시하에 지정된 시간에 소량의 물을 경구 섭취 할 수 있습니다) 위를 공복상태로 만드는 것이중요합니다.
    수술전의 심한 불안감이나 두려움 등은 공복을 지연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마음을 안정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입니다.
    비만, 당뇨, 임신 등으로 위내용물이 흡인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제산제나 위운동을 증가시켜 주는 약제를 복용하고 금식시간을 잘 지키므로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수술실로 오기 전에 병실에서 근육주사나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환자의 불안을 덜어주고 수술도중에 나타날 수 있는 불필요한 반사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마취전투약 (premedication) 이며 흔히 진정제 또는 진통제와 항콜린성약물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생략될 수도 있고 수술실에서 시행되는 수도 있습니다.
    감기가 걸린 경우 응급이 아니면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그 이유는 감기로 인하여 기관지들이 예민한 상태가 되어 마취도중에 분비물이 많아지고 기관지가 수축하여 호흡장애를 일으키거나 수술후에 폐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응급으로 수술을 해야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환자의 상태가 최적일 때 수술 및 마취를 시행하는 것이 제일 좋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수술이 연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수술 당일에는 양치질과 세면 그리고 면도를 가볍게 하는 것이 좋으나 화장은 피하여야 하며 수술실로 옮겨 가기 전에 목걸이나 반지등과 같은 금속물질이나 콘텍트렌즈나 의치 같은 부착물 등은 병실에 맡겨 두고 오셔야 합니다.

  • 질문 : 척추마취나 무통분만을 하면 허리가 많이 아프다는데 정말인가요?

    답변 : 척추마취는 하반신만 마취하는 일종의 부위마취법으로서 하복부수술이나 하지수술시에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의 의식이 깨어 있고 특별히 심폐기능의 저하를 유발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척추마취는 제 3 - 4 또는 4 - 5 요추(lumbar) 사이로 가는 바늘을 삽입하여 지주막하강 (subarachnoid space)이란 곳에 마취제를 주입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수술후에 허리가 아프면 척추마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술후에 요통을 호소하는 빈도는 전신마취를 시행한 경우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수술후에 요통을 호소하는 주요 원인은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에 척추주위 근육의 이완으로 인한 자세 불안정, 병원의 침대생활에 적응이 되지 않은 이유 그리고 여성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요통을 척추마취의 탓으로 돌리는 선입감 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마취의 금기가 아닌 조건인 상황에서 단순히 허리가 아플까봐 두려워서 척추마취를 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마취방법을 선택할 권리는 환자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에 마취방법의 선택에 대해서 주치의사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와 상의할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되나 요통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일반 대증요법(더운 물수건을 이용한 찜질, 진통제 등)으로 효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무통분만시 사용되어지는 부위마취 시술은 간혹 운동신경도 함께 차단될수 있으나 출산시에 발생되는 통증감각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으로 무통분만 시술시 시행한 부위마취로 인해 분만후 요통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분만후 요통의 원인도 부위마취 자체에 의한 것 보다는 대부분은 앞에서 언급한 원인들에 의한 경우입니다.
    이 또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환자에 따라 경과의 차이는 있으나 몇일에서 몇주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반 대증요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술후 혹은 척추마취나 무통분만 시술 후 요통이 발생한 경우에 환자분 혼자 고민하고 나름대로의 대증요법을 사용하여 자가치료 하는 것 보다 각과 주치의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환자의 통증 상태와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좀 더 원활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질문 : 수술이 끝나고 병실로 돌아온 뒤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답변 : 전신마취를 받은 환자가 병실로 돌아와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면 수술로 인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진통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투여되므로 의사나 간호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술후 통증을 줄여 주거나 없애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 모든 환자들에게 일률적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환자나 보호자는 주치의나 마취통증의학과의사와 수술전에 상의할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의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심호흡과 기침을 자주 하여 기관분비물을 배출시켜야 합니다. 기침을
    하면 통증이 따르지만 무기폐와 폐렴을 예방하여 회복을 빠르게 하므로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마취를 시행한 환자가 하반신의 마취로부터 완전히 회복하는데는 수술후 1 - 2시간 더 경과 하여야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척추마취제에 epinephrine을 혼합하여 사용한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더 길어짐)
    일반적으로 척추마취를 받은 환자는 수술후 1 - 2일 정도 침대에서 안정을 취하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머리를 들거나 배에 힘을 주는 행동 또는 심한 기침 등으로 인하여 복압이 상승하면 두통이 흔히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두통이 발생하는 빈도와 양상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없어지나 심한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질문 : 수술후에 마취로 인한 어떤 합병증이 있는지요?

    답변 : 수술후 회복실에서 수술환자의 의식이 회복되고 활력징후(vital signs) 등이 안정되어 병실로 퇴실하더라도 어떤 환자들에서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혈압하강(저혈압), 혈압상승, 심부정맥, 저산소증, 구역 및 구토 그리고 떨림 등과 같은 몇가지 합병증들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담당의사나 병실간호사에게 곧바로 알려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구역 및 구토는 마취나 수술후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으로서 수술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나 안구수술(85%), 복강경수술(35%), 관절경수술(22%) 그리고 젊은 여자환자들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구토로 인하여 위로부터 구강내로 역류한 위내용물이 폐속으로 들어가면 폐렴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에는 질식을 일으켜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신마취하에 큰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는 신경성인 원인과 체온조절 능력의 저하로 인하여 떨림이 흔히 나타나는데 떨림이 계속되면 심박동수의 상승과 심장의 부담이 가중되므로 실내온도를 조절하고 가온모포를 사용하여 정상 체온을 유지하도록 유의하여야 합니다.
    전신마취하에 상복부(위, 간장 및 담도계 등)나 하복부 또는 흉부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깊은 호흡과 기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빠르고 얕은 호흡을 하게 되므로 기도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작은 기관지나 폐에 축적되어 무기폐나 폐렴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런 합병증은 일반적으로 수술후 24 - 48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심호흡과 기침을 하여 기관분비물을 자주 배출해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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