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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방광염에서 벗어나려면 - 비뇨기과 전문의 김기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2-04 오전 10:40:00
첨부파일 첨부파일 내일신문_방광염(비뇨기과김기영)_보도자료_2014_01.jpg 조회 4917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여성방광염


방광염은 전체 여성가운데 절반이상 걸린 경험이 있을 정도로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흔한 질병이기는 하지만 배뇨 끝 찌릿한 통증과 잔뇨감, 심해지면 육안으로 확인되는 혈뇨까지, 증상에 따른 고통은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힘들다. 게다가 증상이 재발되는 만성적 질환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부 독자 L모씨의 사연을 바탕으로 지긋지긋한 여성방광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미즈메디병원 비뇨기과 김기영 전문의에게 물어봤다.
<미즈메디병원 비뇨기과 김기영 전문의>

Reader’s Letter
나이 마흔이 넘고 몸이 피곤하거나 감기에 걸리면 꼭 방광염에 걸려요. 특히 부부관계 후엔 매번 증상이 찾아와요. 처음엔 병원에 가기도 부끄럽고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겠지 생각하고 참고 지내다 혈뇨까지 보고 놀라서 병원으로 달려갔죠. 항생제 처방을 받고 약을 먹으면 3~4일 후 증상이 좋아지지만 1년에 3~4번 증상이 재발하니까 항생제 내성도 걱정되고 만성질환이 될까 걱정돼요. 지긋지긋한 방광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Tip 방광염에서 벗어나려면
충분한 수분섭취는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방광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폐경기 이후 여성이면서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배변이나 배뇨 후 회음부 및 항문세척 시 앞에서 뒤로 씻는 것이 좋으며, 부부관계 전 후에는 생식기를 청결하게 하고 관계직후 꼭 배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생식기 청결을 위해 너무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질 내 정상 세균을 사멸시키고 이상세균을 증가시켜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산균제제나 크렌베리 주스, 토마토, 마늘, 비타민 C, 녹차 등이 방광염에 부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80% 이상 대장균이 원인, 요배양검사로 진단
방광염의 발생빈도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8배정도 많으며, 주로 20~40대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방광염의 주원인 균인 장내세균이 항문, 회음부 및 질 주위에서 증식이 빈번하게 일어나며 해부학적으로도 남성보다 여성의 요도길이가 짧아 방광으로 상행감염이 쉽게 일어난다. 또한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질과 요도가 건조해지고 탄력성이 떨어짐으로써 방광염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방광염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은 80%이상이 대장균이며, 그 외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이 있다. 균 자체의 독성, 개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의 상태에 따라 증상이 발생한다.
방광염의 증상으로는 배뇨를 할 때 통증(배뇨끝 무렵에 찌릿한 느낌), 아랫배 통증이 있으며,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아있는 잔뇨감이 생긴다. 급한 요의로 소변을 참기 어려운 절박뇨, 심해지면 혈뇨가 나타난다. 가끔 소변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신증상인 고열은 동반하지 않으며, 전신증상이 나타나면 신우신염과 같은 상부요로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진단은 증상과 함께 간단한 소변검사로 가능하며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3~7일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된다.


만성적 증상 재발 시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도
방광염은 평소 수분섭취가 적고 과로 또는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저항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쉽게 걸린다. 6개월에 2회 이상, 1년에 3회 이상 재발되는 재발성 방광염의 경우에는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저용량의 항생제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다른 기저질환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방광염의 경우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듯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질환으로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큰 합병증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과 충분한 수분섭취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자극적인 음식과 커피를 자제하고, 하루 6잔 이상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며, 유산소 운동을 통해 장운동을 활발히 하도록 하면서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도 방광염 예방에 좋은 건강한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증세 호전을 위해 치료과정 중에도 병원치료와 함께 스트레스를 날리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방광염은 성병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므로 숨기거나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증상을 방치했을 경우 악화시킬 수 있으며 증상재발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2014-01-27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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